Fotograf #32. Non-work

매거진 Fotograf는 2002년부터 체코어와 영어 버전으로 출판되고 있는 80페이지의 정기간행물입니다.

32호의 주제는 “Non-work”입니다. 일과 여가 시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는 여가시간과 일에 대해 그리고 예술가들의 작업 조건에 초점을 맞추어 봅니다.

Editor :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와 프리랜서 근무가 급등하며 세팅된 상태의 작업환경은 보다 생활에 자연스럽게 물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등장과 함께 매번 야기되던 문제 역시 이와 같은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현재는 AI가 영상이나 이미지 제작도 가능하여 인간만이 가능했던 디자인의 영역 역시 일부 축소될 예정이며 앞으로의 미래에 인간이 정의하는 일의 개념은 어떻게 규정될 것이며 어떻게 우리 생활과의 밸런스를 맞추어가게 될지 물음을 던지게 되는 문제입니다. 과연 그 경계가 더욱 뚜렷해질지 보다 모호해질지 이번 32호를 보며 이러한 의미의 non-work부터 보다 다양한 논쟁의 “일”에 대해 생각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