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나 시는 사랑, 즉 완전한 포용을 경험할 때 만들어진다."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호안 미로’. 그는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그리고 초현실주의 모두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각각의 양식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양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짙은 밝은 색채와 추상적인 형태들이 특징으로, 언뜻 보기엔 소박하고 원시적으로 보이지만, 좀 더 면밀히 관찰해보면 훨씬 더 복잡하고 예술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회화뿐 아니라 에칭, 동판화, 조각, 석판화, 그리고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