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folk Volume.27

Kinfolk는 Ouur가 발행한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 잡지입니다.

27호의 주제는 “Paris”입니다.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킨포크의 시선으로 예술가와 뮤지션, 기업가를 만나고, “joie de vivre : 삶의. 기쁨”의 본질과 애티튜드를 살펴봅니다.

Editor : 혹시 프랑스를 좋아하시나요. 파리는 낭만과 예술의 도시이지만 관광지로서의 파리는 비둘기와 부랑자들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프랑스어의 바람소리와 프랑스 음악 특유의 가볍고 따듯함, 그리고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좋아 프랑스를 좋아합니다. 프랑스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 “joie de vivre”는 우리나라 말로 삶의 기쁨, 환희를 뜻하며 세상 곳곳에 숨겨진 훌룡하며 아름다운 무언가를 밝은 눈으로 찾아내는 것을 행복이라 여기는 태도라고 합니다. 매일의 일상을 지속해갈 때 차창 밖의 풍경처럼 스쳐가는 것들을 곁눈질하며 나아가기 보단 우리의 삶을 드라이브 하듯 현재의 자신을 위해 살아가자는 가치관을 아닐까 합니다. 이번 호를 읽으며 파리에 가보신 분은 공감하며 가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새로운 가치관과 생각들에 눈을 반짝이길 바라면서 Carla Bruni - Le ciel dans une chambre의 노래와 함께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